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속 썩이던 핀토가 오랜만에 팬과 동료를 기쁘게 했다. 불안했지만 결과가 좋았다. 선발 8연패 후 거둔 값진 승리다. SK도 11연패 후 4연승의 반전을 거뒀다.
13일 인천 SK행복드림구장에서 열린 롯데전에서 SK가 3대1로 승리했다. 선발투수 핀토가 6이닝 1실점으로 호투한 가운데 최정-최항 형제의 홈런포 두 방이 승리를 이끌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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핀토는 6회까지 6이닝 4안타 5볼넷(1사구) 1탈삼진 1실점. 총 투구 수 87개를 기록했다. 7회 김태훈, 8회 정영일, 9회 김세현의 깔끔한 마무리로 SK는 3-1 승리를 지켰다. 핀토는 7월 9일 NC전(6이닝 2실점) 승리 후 두 달 여 만에 퀄리티스타트와 승리를 거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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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에겐 너무나 가혹한 2020시즌이다. 가을 야구는 이미 물 건너갔다. 하지만 정규시즌 36경기가 남았다. 지금이 가을 야구다. 한 경기 한 경기가 소중하다. 힘들 때 보듬어줘야 진짜 팬이고 동료다. SK의 남은 36경기를 응원한다.
정재근 기자 cjg@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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