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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선수민 기자] "Don't worry."
선발로 4경기 연속이자, 24이닝 연속 비자책을 기록한 김광현은 평균자책점을 0.83에서 0.63으로 낮췄다. 선발로 나왔을 때의 평균자책점은 0.33. 이날 개인 한 경기 최다 이닝과 최다 탈삼진 기록을 모두 세웠다. 종전에는 6이닝과 4탈삼진이 최다 기록이었다.
완벽한 복귀전이었다. 김광현은 지난 5일 신장 경색 증세를 보이며 응급실로 향했다. 이후 치료를 받았고, 13일 만에 선발 마운드에 올랐다. 김광현은 위력적인 패스트볼을 던져 밀워키 타자들을 압도했다. 몸쪽 꽉 찬 패스트볼이 효과적이었다. 슬라이더, 커브 등 완급 조절도 돋보였다. 가뿐하게 7이닝을 소화했다.
아울러 그는 건강 문제와 관련해 영어로 "걱정 말라"고 했다. 김광현은 "내 몸에 자신이 있다. 정말 무슨 나쁜 일이 일어나지 않는 한 걱정할 필요 없다"고 강조했다.
선수민 기자 sunsoo@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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