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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스포츠조선 권인하 기자]KIA 타이거즈 양현종이 두마리 토끼를 잡을 수 있을까.
이번에 승리 투수가 된다면 7년 연속 두자릿수 승리의 대기록을 세우게 된다. 아울러 통산 146승을 거둬 '국보' 선동열과 어깨를 나란히 한다.
SK는 박종훈을 내세워 올시즌 팀 최다인 6연승을 노린다. 박종훈은 올해 KIA전서 1경기에 등판했다. 6월 12일 인천에서 던졌는데 6이닝 동안 4실점하며 패전투수가 된 적이 있다. 직전 10일 한화 이글스전서 팀의 역대 최다연패인 12연패를 눈앞에 둔 절체절명의 순간에 선발등판해 7이닝 1실점의 호투로 팀을 연패에서 구해냈던 히어로였다. 그날 워낙 좋은 피칭을 했기에 KIA전에 대한 기대감도 높아지고 있다. 마운드가 안정되고 타선도 최근 상승세를 타기 시작해 자신감이 높아진 점도 SK로선 긍정적이다. KIA도 전날에 부진했지만 타선이 SK보다 더 강하면 강했지 결코 밀리지 않는다.
SK가 롯데를 연달아 물리친 데 이어 KIA마저도 연속해서 이기며 확실하게 상위권 싸움에 영향력을 행사할까.
KIA와 양현종에게 중요한 경기. 그 부담감을 떨치는게 KIA의 숙제가 될 듯하다.
광주=권인하 기자 indyk@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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