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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원=스포츠조선 정현석 기자]KT위즈가 배정대의 공-수 맹활약 속에 전날 완패를 설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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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이던 3회 역전 결승 2루타를 날린 배정대는 5-1로 앞선 6회 시즌 12호 3점홈런으로 승부에 쐐기를 박았다.
배정대는 "리드오프 나간 첫 날 좋은 활약을 한 자체가 기쁘다"며 "몸상태도 좋아진 것 같고, 앞으로도 많은 타석을 나갈텐데 많은 출루, 많은 안타를 생산하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기막힌 보살 장면에 대해 그는 "먼거리였는데 높이는 맞지 않았지만 방향이 좋았고, 백호가 잘 잡아줬다"고 겸손하게 말했다. 최고의 한 시즌을 보내고 있는 그는 "솔직히 개인적 목표는 없다. 3할도 좋고, 20홈런 20도루도 좋겠지만 진심으로 팀 승리에 많은 기여를 하고 싶다. 네번째 결승타를 친다든지 하는…"이라며 의연하게 말했다.
화려한 리드오프로 돌아온 배정대. 첫날 부터 공-수 모두에서 더할 나위 없이 기분 좋은 최고의 하루가 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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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현석 기자 hschung@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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