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인천=스포츠조선 선수민 기자] NC 다이노스가 선두를 굳건하게 지켰다.
NC는 17일 인천SK행복드림구장에서 열린 SK 와이번스와의 홈 경기에서 드류 루친스키의 호투를 앞세워 3대0으로 이겼다. NC는 2연승을 달리며, 시즌 62승3무41패를 기록. 2위 키움 히어로즈의 추격을 허락하지 않았다. SK는 7연승에 실패했다. 시즌 38승1무72패.
SK 선발 문승원은 5이닝 5안타 무4사구 3탈삼진 무실점을 기록했다. 호투했지만, 우측 등 담 증세로 6회초 일찍 마운드를 내려왔다. SK 타선은 루친스키에 묶였다.
초반 선발 투수들의 맞대결이 팽팽했다. 루친스키는 위력적인 구위와 다양한 구종으로 SK 타자들을 압도했다. NC도 문승원에게 고전했다. 3회에는 애런 알테어와 도태훈의 연속 안타로 기회를 잡았다. 이명기의 희생 번트로 1사 2,3루. 그러나 후속타가 나오지 않았다.
루친스키는 마운드에서 외로운 싸움을 했다. 5회말 1사까지 퍼펙트 행진을 펼쳤다. SK는 한 명의 타자도 출루하지 못했다. 그러나 타일러 화이트가 루친스키의 몸쪽 공에 왼 손등을 맞았다. 사구 여파로 화이트는 곧바로 대주자 오준혁으로 교체됐다. 이어 고종욱이 좌전 안타를 쳐 노히트도 깼다. 하지만 최준우와 이재원이 연속 삼진으로 물러났다.
|
SK는 0-1로 뒤진 9회초 서진용을 투입하는 강수를 뒀다. 그러나 NC는 9회초 1사 후 김성욱의 좌월 솔로 홈런으로 달아났다. 이어 알테어가 중월 솔로포를 쳐 3-0, 쐐기를 박았다.
인천=선수민 기자 sunsoo@sportschosun.com
▶무료로 보는 오늘의 운세
▶"아직 대어는 없다" 7파전 신인왕 경합...팀성적도 고려대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