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잠실=스포츠조선 노재형 기자] LG 켈리는 완전히 정상 궤도에 올라선 반면 윌슨은 여전히 방황하고 있다.
5일을 쉬고 정상 로테이션에 따라 나서는 윌슨은 올해 롯데를 상대로 2차례 등판해 11이닝 동안 13안타, 6볼넷을 허용하고 4실점했다. 1승에 평균자책점 3.27. 대량 실점 가능성은 NC와 키움전보다는 낮다. 그러나 첫 타순을 잘 버틸 수 있어야 한다. 11일 키움전에서도 2회 7안타를 얻어맞고 7실점한 바 있다.
롯데 선발 서준원은 올시즌 첫 LG전 등판이다. 잠실 마운드도 지난 5월 30일 두산전 이후 거의 4개월 만이다. LG를 상대로는 지난해 5월 26일 부산에서 마지막으로 던졌다. 선발로 등판해 3⅓이닝 동안 5안타와 2볼넷을 내주고 4실점해 패전을 안았다. 당시 LG 타자들 중 이천웅 김현수 이형종 오지환 유강남 박용택은 그대로다. 대신 라모스, 홍창기, 정주현을 처음 상대한다. 라모스의 파워, 홍창기의 정확성을 경기 시작부터 견뎌내느냐가 관건이다.
LG와 롯데는 올해 8번 만나 4승4패로 호각세를 이뤘다.
잠실=노재형 기자 jhno@sportschosun.com
▶무료로 보는 오늘의 운세
▶"아직 대어는 없다" 7파전 신인왕 경합...팀성적도 고려대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