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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잠실=스포츠조선 노재형 기자] 두산 함덕주가 시즌 세 번째 선발등판서도 부진했다.
직구 구속은 최고 140㎞에 머물렀고, 주무기인 체인지업의 제구가 높게 형성됐다.
시작부터 난타를 당했다. 1회 선두 홍창기와 오지환에게 연속안타를 내준 함덕주는 로베르토 라모스를 풀카운트에서 볼넷으로 내보내 무사 만루에 몰렸다. 이어 김현수에게 좌익수 희생플라이를 내줘 첫 실점한 뒤 채은성에게 125㎞ 체인지업을 높은 코스로 던지다 중전적시타를 얻어맞아 2점째를 줬다. 계속된 1사 1,2루에서는 이천웅과 양석환을 모두 중견수 뜬공으로 처리했다.
함덕주는 4회초 1사후 홍창기와 오지환에게 연속안타를 내주고 라모스와 김현수를 모두 뜬공으로 처리하며 이닝을 마쳤지만, 투구수가 77개에 이르자 5회 전격 교체됐다. 평균자책점은 3.43에서 4.15로 치솟았다.
잠실=노재형 기자 jhno@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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