달아나는 점수도 금세 나왔다. 5회초 1사 후 권희동이 2루수 왼쪽 내야 안타로 출루했다. 2사 후 김성욱이 우익수 오른쪽 안타를 쳐 1,3루 기회. 박민우가 우중간 2타점 적시타를 때려 4-0으로 달아났다. 양의지의 고의4구 후에는 롯데가 투수를 오현택으로 교체했다. 그러나 강진성이 우중간 적시타로 1점을 보탰다. 계속된 2사 1,3루에서 박석민이 중월 2루타를 쳐 2점을 추가했다. 점수는 7-0으로 크게 벌어졌다.
롯데의 첫 득점은 뒤늦게 나왔다. 7회말 안치홍이 우중간 2루타로 출루했다. 김재유가 투수 앞 땅볼을 쳤고, 투수 김진성의 2루 송구가 벗어났다. 실책을 틈 타 안치홍이 홈을 밟았다. 9회말 2사 후에는 김재유가 우월 솔로 홈런을 쳤다. 데뷔 첫 홈런이다. 그러나 이미 승부는 기울어진 후였다. 부산=선수민 기자 sunsoo@sportschosun.com
20일 부산 사직야구장에서 KBO리그 롯데와 NC의 더블헤더 1차전 경기가 열렸다. 롯데 선발 이승헌이 5회 2사 3루에서 마운드를 내려갔다. 아쉬운 표정을 짓고 있는 이승헌. 부산=송정헌 기자 songs@sportschosun.com/2020.09.2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