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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잠실=스포츠조선 권인하 기자]SK 와이번스가 시즌 막바지까지 부상 악령에 흔들리고 있다. 최근 주전 2루수로 나서면서 좋은 타격을 보였던 최 항이 습관성 어깨 탈구로 수술대에 오르게 됐다. 지난 15일 광주 KIA 타이거즈전서 9회초 홈에 헤드 퍼스트슬라이딩으로 홈에 들어온 뒤 갑자기 어깨에 통증을 호소했다. 그라운드에 부딪히면서 왼쪽 어깨가 탈구된 것. 3곳의 병원에서 검진을 받았으나 모두 수술을 권유했고 결국 수술을 하기로 결정했다. 8월부터 주전으로 나서기 시작해 최근 타격감이 상승세를 타던 상황이라 더욱 안타까웠다. SK로선 당연히 전력이 떨어질 수밖에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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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기에 시즌 초반 팀 타격을 이끌던 한동민은 5월 24일 KIA 타이거즈전서 자신이 친 타구에 우측 정강이뼈가 골절되는 부상을 입었고 7월 13일에야 돌아올 수 있었다. 이후 좋은 활약을 하던 한동민은 지난 8일 키움 히어로즈전서 수비 도중 왼손을 다쳤고, 검진결과 엄지 인대가 파열된 것이 밝혀져 시즌 아웃됐다. 올시즌 주전 2루수로 키우려던 김창평도 5월 24일 KIA전서 수비 도중 어깨 통증으로 빠져 넉달만인 지난 20일에야 돌아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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잠실=권인하 기자 indyk@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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