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스포츠조선 박상경 기자] 시즌 첫 4연승에 성공한 한화 이글스 최원호 감독 대행은 선수들의 활약상에 만족감을 드러냈다.
한화는 24일 대전 한화생명이글스파크에서 가진 롯데전에서 7대4로 이겼다. 4-0으로 앞서다 동점을 내준 한화는 8회말 1사 만루에서 임종찬이 롯데 마무리 투수 김원중을 상대로 짜릿한 3타점 결승타를 터뜨리면서 승리를 안았다. 이날 경기 전까지 3연승을 달렸던 한화는 1승을 추가하며 올 시즌 최다인 4연승에 성공했다. 시즌 전적은 35승2무78패가 됐다.
최 대행은 경기 후 "서폴드가 선발 투수로서 역할을 잘 해줬다. 퀄리티 스타트를 기록하지는 못했지만 2주 만에 등판했음에도 5⅓이닝을 책임지며 선발 싸움에서 우위를 보여줬다"고 말했다. 이어 "김진영도 중간에서 자기 역할을 잘 해주며 승리투수가 될 수 있었고, 박상원도 깔끔한 투구로 세이브를 수확할 수 있었다"며 "타석에서는 반즈가 어제에 이어 4번 타자 역할을 잘 해줬다. 임종찬도 경기 후반 동점 상황에서 찾아온 찬스를 놓치지 않고 결정적인 3타점 2루타로 승기를 굳힐 수 있었다"고 평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