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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김영록 기자]휴스턴 애스트로스가 시리즈 스윕의 위기를 가까스로 탈출했다. 거침없던 탬파베이 레이스의 상승세에 제동이 걸렸다.
승부처는 6회였다. 탬파베이는 마누엘 마고의 내야안타와 오스틴 메도우즈의 연속 안타로 기회를 잡았다. 최지만도 내야안타를 만들어내며 만루가 됐다. 하지만 그레인키의 노련미에 가로막혔다. 그레인키는 앞서 뉴욕 양키스전의 영웅이었던 마이크 브로소를 삼진 처리, 더스티 베이커 감독의 신뢰에 보답했다. 6이닝 5피안타 2실점. 고비 때마다 잡아낸 삼진 7개가 돋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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앞서 3차전에서 벤치를 지켰던 최지만은 이날 안타 하나를 추가했다. 최지만의 이번 포스트시즌 9경기 성적은 타율 2할(25타수5안타) 1홈런 3타점이다.
한편 내셔널리그(NL)에서는 LA 다저스가 화끈한 타선을 과시하며 애틀랜타 브레이브스에 15대3 대승, 2패 후 반격의 1승을 올렸다. 특히 1회에만 14명의 타자가 7안타 4사구 4개로 11점을 획득하며 일찌감치 승부를 확정지었다. 쟉 피더슨, 에드윈 리오스, 맥스 먼시(이상 1회), 코디 벨린저(2회), 코리 시거(3회)까지 총 5개의 홈런을 쏘아올렸다. 다저스 창단 이래 포스트시즌 한 이닝 최다 득점, 한 경기 촤다 득점, 한경기 최다 홈런 신기록을 달성했다.
잠실=김영록기자 lunarfly@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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