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는 26일 이 감독과 계약 기간 3년에 총액 20억원(계약금 5억원·연봉 5억원)에 재계약했다고 발표했다. KT 남상봉 사장은 "이 감독은 부임 후 매년 '창단 최고 성적' 기록을 경신하는 등 KT를 강팀 반열에 올리며 '수원 야구'의 새로운 바람을 일으켰다"며 "선수단의 잠재력을 이끌어낸 지도력과 역량을 인정했고, 중장기적으로 '명문구단 도약'이라는 목표를 실현할 검증된 지도자"라고 재신임 배경을 밝혔다.
이 감독은 "지난 2년간 구단이 선수단과 원팀이 돼 물심양면으로 지원해주신 덕분에 부임 당시 약속했던 포스트시즌 진출 목표를 달성할 수 있었다"며 "미리 계약 연장을 해준 구단 배려에 감사드린다. 막중한 책임감을 갖고 구단과 팬들이 기대하는 더 높은 목표에 도전하겠다"고 다짐했다.
2019시즌을 앞두고 3대 감독으로 부임한 이 감독은 창단 첫 탈꼴찌 및 5할 승률을 달성한데 이어 올해는 창단 첫 포스트시즌 진출에 성공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