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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잠실=스포츠조선 선수민 기자] 초보 감독 대행과 국내 선발진. 키움 히어로즈가 포스트시즌과 이후에도 풀어야 할 숙제다.
감독 리스크와 젊은 선발 투수들의 성장은 가을야구와 이후에도 풀어야 할 숙제다. 당장 가을야구에서 초보 감독 대행이 나서야 한다. 3년 연속 가을야구를 경험한 선수들이 있지만, 와일드카드 결정전은 상황이 전혀 다르다. 무조건 2연승을 해야 다음 라운드 진출이 가능하다. 총력전이 불가피하다. 어떤 파격적인 결정을 하기에도 한계가 따른다. 오프 시즌 감독 선임도 관심을 모을 수밖에 없다. 계속해서 감독이 바뀌고 있고, 고위층의 간섭이 심하다. 독이 든 성배나 다름 없다.
국내 선발 투수들의 활약도 매우 중요하다. 키움은 올 시즌 선발 평균자책점 4.45로 리그 6위에 머물렀다. 브리검과 에릭 요키시라는 확실한 카드가 있지만, 선발 투수들의 성장이 더뎠다. 10승 보증수표였던 최원태는 올 시즌 7승6패, 평균자책점 5.07에 그쳤다. 최근 몇 년 중 가장 아쉬운 성적을 냈다. 지난해 첫 가을야구도 혹독했다. 포스트시즌 3경기에 등판해 평균자책점 15.43으로 크게 흔들렸다. 이승호가 6승6패, 평균자책점 5.08, 한현희가 7승9패, 평균자책점 4.98을 마크했다. 확실한 국내 에이스가 부족했다.
잠실=선수민 기자 sunsoo@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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