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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척=스포츠조선 나유리 기자]미러클 두산 베어스의 3연승. 플레이오프 첫 경기까지 잡아냈다.
두산은 2-2 동점이던 9회초 1사 3루 찬스에서 대타 김인태가 적시타를 터뜨리며 리드를 되찾았고, 이 안타가 결승타가 됐다. 8회에 구원 등판했던 마무리 이영하는 1⅔이닝 무실점으로 경기를 매듭지었다.
다음은 1차전 종료 후 두산 김태형 감독 일문일답.
▶1차전 이겨서 유리한 조건을 하게 됐다. 우리 선수들 너무 잘해줬다.
-이영하 투구 어땠나.
▶마운드에서 자신있게 잘 던졌다. 역시 상대 타자들이 변화구 실투를 놓치지 않고 잘 쳤다. 영하는 자기 공을 너무나 잘 던졌다.
-포수 박세혁과 9회에 벤치에서 대화하는 모습이 보였는데.
▶베테랑들이 카운트 몰렸을때 실투 변화구를 놓치지 않는다. 그 전에 직구가 워낙 좋게 들어왔는데, 직구를 유인구로 썼으면 어떻겠냐는 이야기를 했다.
-김인태가 대타에 나오기 전에 어떤 대화 했나.
▶컨택트가 중요하니까 존을 넓게 보고 무조건 컨택하는 생각으로 치라고 했다. 카운트 싸움에서 빼앗기면 경기에 자주 안나가는 선수들은 대처가 쉽지 않으니까 빨리 결과가 나와야 한다고 했다.
-플렉센 칭찬을 하자면.
▶자기 역할을 너무 잘해줬다. 본인이 가지고 있는 공을 마운드에서 최대한 잘 활용해서 잘 던지고 있다. 컨디션이 최고라고 봐야할 것 같다.
-소형준에 고전했는데.
▶이강철 감독이 1차전 선발로 낸 이유가 (있는 것 같다). 1선발이라고 봐도 전혀 손색이 없다. 경기 운용하는 거나 이런 게 정말 잘 던진다.
고척=나유리 기자 youll@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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