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3안타 3타점 맹타' 김재환, 플레이오프 2차전 데일리 MVP

나유리 기자

기사입력 2020-11-10 22:27


2020 KBO리그 플레이오프 2차전 두산 베어스와 KT 위즈의 경기가 10일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렸다. 5회초 무사 만루, 두산 김재환이 2타점 적시타를 치고 있다. 고척=허상욱 기자 wook@sportschosun.com

/2020.11.10/

[고척=스포츠조선 나유리 기자]두산 베어스 김재환이 2차전 데일리 MVP에 선정됐다.

두산은 10일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린 KT 위즈와의 플레이오프 2차전에서 4대1로 승리했다. 두산은 1차전에 이어 2차전도 이기면서 5전3선승제로 치러지는 플레이오프 시리즈에서 유리한 고지에 올랐다. 남은 경기에서 1승만 더 추가하면 한국시리즈에 진출하게 된다.

2차전 데일리 MVP는 김재환이다. 김재환은 기자단 투표에서 과반수 이상 득표를 얻으며 MVP에 선정됐다. 4번-좌익수로 선발 출장한 김재환은 이날 5타수 3안타 3타점 1득점으로 맹타를 휘둘렀다. 2회 첫 타석에서 중전 안타를 쳐냈고, 3회 두번째 타석에서는 2사 1,3루에서 1타점 적시타를 추가했다. 이 안타로 두산은 1-0에서 2-0으로 달아났다.

여기서 그치지 않았다. 김재환은 KT가 1점 차로 추격해온 상황에서 5회초 무사 만루 찬스에 유원상을 상대로 2타점 적시타를 때려냈다. 결정적 3타점을 쓸어담은 김재환은 데일리 MVP로 티의 승리를 이끌었다.


고척=나유리 기자 youll@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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