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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노재형 기자] 토론토 블루제이스가 또 한 명의 에이스 선발투수를 영입할 수 있을까.
토론토가 타깃으로 삼을 수 있는 FA는 올해 내셔널리그 사이영상을 받은 트레버 바우어를 비롯해 외야수 조지 스프링어와 마르셀 오수나 등이 꼽힌다. 현지 언론들은 '바우어와 스프링어는 토론토와의 관련해 언급되고 있다'면서 '클리블랜드 인디언스 올스타 유격수 프란시스코 린도어도 트레이드를 통해 토론토로 향할 수 있는 선수인 것으로 알려졌다'고 전했다.
토론토에서 2021년 이후까지 다년계약이 돼 있는 선수는 류현진을 비롯해 외야수 랜달 그리척과 로어데스 구리엘 주니어 등 3명 뿐이다. 여기에 블라디미르 게레로 주니어와 보 비셰트, 캐번 비지오는 연봉조정신청 자격을 얻으려면 1~2년은 더 뛰어야 한다. 즉 토론토로서는 향후 몇 년 동안 재정적 부담이 크지 않다는 이야기다.
특히 바우어에 관심이 쏠린다. 바우어는 1991년생으로 2015년부터 2019년까지 5년 연속 두 자릿수 승수를 올렸고, 올해 최고 투수 자리에 올랐다. 연봉은 지난해 1300만달러였고, 올해는 162경기 기준으로 1750만달러였다. 구단 사장과 단장이 공격적인 투자를 공언하고 있는 만큼 에이스 류현진이 원투펀치 파트너를 만날 수 있을 지 지켜볼 일이다.
노재형 기자 jhno@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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