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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척=스포츠조선 권인하 기자]"세밀한 부분에서 갈릴 것 같다."
NC 다이노스가 한국시리즈를 준비하며 플레이오프를 보며 얻은 소득은 작은 플레이의 중요성이었다. NC 이동욱 감독과 나성범은 이구동성으로 작은 실수를 경계했다.
결정적인 장면들을 봐서인지 NC는 세밀한 부분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이 감독은 15일 고척 스카이돔에서의 첫 훈련 뒤 가진 인터뷰에서 "KT도 좋은 팀이었지만 조그마한 플레이에서 승패가 결정나지 않았나"면서 NC의 타격감에 대한 질문에서도 "KT가 배팅을 못해서 졌다고 생각하지 않는다. 조금 세밀한 부분에서 갈리지 않았나 생각한다"라고 했다.
나성범도 "플레이오프에서 주루 플레이와 같은 작은 실수 하나로 승패가 좌우됐다. 세밀한 플레이에 집중해야한다"라고 했다.
상대가 6년 연속 한국시리즈 진출한 두산이기에 경계심이 높았다. 이 감독은 "두산은 계속 강자로서 면모를 보여줬던 팀이다"라면서 "페넌트레이스와 달리 상대 투수들이 에이스와 필승조가 투입되는 상황이라 타자들에게 콤팩트한 스윙을 요구했다. 그 부분만 잘 된다면 공략이 될 수 있지 않나 생각한다"라고 했다. 나성범은 "두산은 매년 한국시리즈를 하고 있는 경험이 많은 팀이다. 경험은 무시못한다"라며 "우리가 경험은 없지만 준비를 잘했기 때문에 좋은 경기를 할 수 있을 거락 생각한다"라고 말했다.
고척=권인하 기자 indyk@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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