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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척=스포츠조선 권인하 기자] 결국 두 번째 한국시리즈에서도 이재학(NC 다이노스)의 모습은 볼 수 없게 됐다.
상성이 어느 정도 작용한 것으로 보인다. 이재학은 정규시즌 2위로 플레이오프에 직행한 KT를 상대로 1경기에 등판해 6이닝 2실점, 평균자책점 3.00으로 좋은 모습을 보였다. 그러나 두산전 2경기에선 9⅔이닝에서 승패 없이 평균자책점 6.52로 부진했다. 두산이 한국시리즈 맞상대로 결정되면서 결국 이 감독은 이재학을 제외하는 쪽을 택했다.
이재학은 NC가 첫 한국시리즈에 진출한 2016년 정규시즌 12승4패, 평균자책점 4.58을 기록했으나 출전 엔트리에서 제외된 바 있다. 와신상담 끝에 다시금 한국시리즈 출전을 꿈꿨지만, 결국 부진에 발목이 잡히면서 다시금 눈물을 흘리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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