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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척=스포츠조선 권인하 기자]"알테어에게 더그아웃에서 마스크를 쓰도록 권고하겠다."
하지만 NC측의 해명은 거짓말로 드러났다. 알테어는 한국시리즈 개막식에도 유일하게 마스크를 쓰지 않고 나와 선수들과 도열했고, 더그아웃내에서도 마스크를 쓰지 않은 모습이 중계 카메라와 사진을 통해 확인됐다. 평소에도 쓰지 않았다는 것이다.
KBO의 코로나19 대응 테스크포스는 이에 알테어에게 즉각 마스크 착용을 권고할 예정이다. KBO 관계자는 "마스크를 쓰지 않은 것이 확인됐기 때문에 마스크를 착용하도록 권고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권고를 했는데도 마스크를 쓰지 않은 것이 확인될 경우 경기에 따라 10만원, 20만원, 100만원의 벌금이 부과된다. 즉 알테어가 2차전에도 더그아웃에서 마스크를 쓰지 않을 경우 10만원의 벌금을 물고, 3차전에도 마스크를 쓰지 않을 땐 20만원, 4차전 이후엔 100만원씩을 낸다. 경기 출전 정지 같은 징계는 없다. 즉 알테어는 벌금만 내면 한국시리즈 끝까지 벌금만 내면된다. 만약 7차전까지 진행될 경우 430만원만 내면 아무런 문제없이 경기에 출전할 수 있다.
알테어가 경기 내내 마스크를 쓰지 않은 것이 확인되면서 팬들의 질타가 이어지고 있다. 알테어가 2차전에도 더그아웃에서 마스크를 쓰지 않을지 관심이 모아진다.
고척=권인하 기자 indyk@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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