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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척=스포츠조선 나유리 기자]2연패 후 다시 1승. 승부는 2승2패 원점으로 돌아갔다.
NC가 초반 기회는 더 많았지만 득점으로 연결되지 못했다. 3회초 애런 알테어의 안타와 2루 도루, 박민우의 볼넷으로 만든 2사 1,2루 찬스. 2번타자 이명기가 유격수 플라이로 잡히면서 후속타가 터지지 않았다.
NC는 4회와 5회 연속해서 선두타자가 출루했지만 또 득점에 실패했다. 4회초 나성범이 안타를 치고 1루를 밟았으나 2루 도루를 시도했다가 아웃되면서 흐름이 끊겼다. 5회초에도 첫 타자 모창민의 안타 이후 노진혁-알테어-지석훈이 3연속 범타에 그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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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C는 드류 루친스키까지 불펜으로 투입하는 초강수를 띄웠다. 7회말 1사 1루 상황에서 등판한 루친스키는 오재일을 헛스윙 삼진으로, 박세혁을 내야 뜬공으로 완벽하게 처리했다.
루친스키는 빠르게 아웃을 잡아나갔다. 8회 조수행과 허경민을 연속 낫아웃 삼진으로 처리하며 헛스윙을 이끌어냈다. 2사에 정수빈이 2루수 박민우의 수비 실책으로 출루했으나 흔들림이 없었다. 최주환을 삼진으로 처리하며 이닝을 끝냈다.
잠잠하던 NC는 9회초 마침내 추가점을 냈다.2사에 알테어가 안타를 치고 2루 도루까지 성공했다. 이어진 2사 2루 찬스. 두산 필승조 이승진을 상대한 지석훈이 풀카운트 접전 끝에 좌익수 앞에 떨어지는 적시타를 기록하면서 NC는 사실상 승리 분위기를 굳혔다.
NC와 두산은 22일 하루 휴식 후 23일 고척에서 5차전 맞대결을 펼친다. 한국시리즈는 7전4선승제로 열린다.
고척=나유리 기자 youll@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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