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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김진회 기자] 2019시즌 일본 오키나와 스프링캠프 때부터 돋보였다. KIA 타이거즈의 필승조로 낙점받아 시즌 초반 빠른 공을 앞세워 '미스터 제로'라는 별명을 얻었다. 성적은 나쁘지 않았다. 6승2패 15홀드. 다만 평균자책점이 4.96으로 높은 것이 아쉬웠다. 무엇보다 생애 첫 올스타에도 뽑혀 네 타자 연속 삼진이라는 신기록도 세웠다. 주인공은 KIA의 왼손 투수 하준영(21)이다.
2021시즌 하준영은 윌리엄스 감독의 고민을 어느 정도 해결해줄 것으로 보인다. 다만 치열한 주전 경쟁이 기다리고 있다. 2017년 한국시리즈 우승 주역 심동섭(29)과 좌완 유망주 김유신(21) 합류했다. 심동섭은 사회복무요원으로 병역을 마치고 지난 8월 돌아왔다. 김유신은 구단의 미래를 위해 김기태 전 KIA 감독이 입단 이후 빠르게 상무로 군입대 시킨 자원이다. 김유신은 2019시즌 퓨처스(2군) 리그에서 다승과 평균자책점 1위에 오르기도.
심동섭 김유신에다 2021년 1차 지명된 이의리도 좌완이다. 내년 선발 로테이션 진입이 힘들다고 판단될 경우 불펜으로 활용될 가능성이 높다. 이렇게 KIA는 내년 '좌완 풍년'을 예고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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