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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척=스포츠조선 나유리 기자]두산 베어스의 '5푼 타자' 김재환이 6차전에도 4번타자로 나선다.
6차전까지 지면 우승을 내주는 벼랑끝 상황이라 김재환의 타순이 바뀌지 않을까 하는 예상도 있었지만 김 감독은 팀의 4번타자인 김재환이 4번 자리에서 명예를 회복하도록 했다.
김 감독은 이날 허경민(3루수)-정수빈(중견수)-최주환(2루수)-김재환(좌익수)-김재호(유격수)-페르난데스(지명타자)-오재일(1루수)-박건우(우익수)-박세혁(포수)으로 라인업을 짰다. 그동안 선발로 나왔던 주전 9명이 타순만 조정했을 뿐 그대로 출전한다.
고척=나유리 기자 youll@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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