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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나유리 기자]본격적인 FA 협상 테이블이 차려지고 있다. 가장 무성한 소문의 중심은 단연 두산 베어스다. 두산의 선택 그리고 중심은 어디에 있을까.
잔잔한 분위기지만, 구단이 정한 '선택과 집중'은 분명히 존재한다. 모든 선수가 필요하지만, 그중에서도 더욱 필요한 선수들에게 계약 논의가 집중된다. 특히 타 구단의 영입 경쟁을 감안하면, FA 계약은 결국 선수와 구단 모두에게 시간 싸움이다. 구단이 초반 타이밍을 놓치면 필요한 선수를 놓치게 되고, 선수 역시 초반 밀고 당기기에서 성급한 결정을 내리면 되려 불리한 상황에 놓일 수도 있다. 유례 없이 주전 대다수가 FA 자격을 얻어 머리가 복잡한 두산 구단도 외부 움직임을 계속 관찰하면서 계약 논의를 진행하는 이유다.
어떤 선수를 최우선으로 잡아야 할지 내부 방침은 확실히 세워져 있다. 최우선 선수들과의 협상에 실마리가 보여야 다른 선수들과의 협상 역시 진척이 생길 것으로 보인다. 모든 것이 우선 순위에 따라 진행되고 있다. 두산 구단 관계자는 조만간 두번째 협상 테이블을 차릴 전망이다. 타 구단들의 구체적인 영입 제시액까지 들리면서, 이번에는 속도를 낼 수 있을까. 두산이 세운 집중 전략은 계약 성사로 이뤄질까. 아직은 많은 것이 베일에 감춰져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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