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C스토리] '동갑내기 케미' 넘쳤던 허경민-정수빈, 내년에도 함께 베어스 유니폼 입을 수 있을까?

기사입력 2020-12-09 10:09



[스포츠조선 허상욱 기자] 베어스 유니폼을 입은 90년생 친구들의 미소를 다시 볼 수 있을까?

이번 FA 시장은 두산 출신 FA 선수들의 이적 여부가 초미의 관심사다. 두산은 이번 겨울 허경민 오재일 최주환 정수빈 이용찬 유희관 김재호 등 총 7명의 선수가 FA 시장에 나와 있다.

두산의 2009년 입단동기이자 90년생 동갑내기 허경민과 정수빈은 리그를 대표하는 스타플레이어가 되며 생애 첫 FA 자격을 얻었다.

동갑내기 친구들 답게 그라운드 안팎에서 똘똘 뭉치며 보여주는 케미가 팬들의 눈길을 사로잡았다.

두산은 2015년부터 KBO 리그를 지배했다. 이들은 두산이 6년 연속 한국시리즈에 진출하고 3차례 우승을 차지하는 데 공헌했다. 모두를 잡는 게 최고의 시나리오지만 현실적으로 선택과 집중이 필요한 시점이다.

2008년 청소년 대표를 처음으로 13년 동안 같은 유니폼을 입었던 두 선수, 내년에도 베어스의 유니폼을 입고 그라운드를 누비는 모습을 볼 수 있을까?


KIA와 두산의 주말 3연전 마지막날 경기가 13일 광주 무등구장에서 열렸다. 두산 정수빈(왼쪽)과 허경민이 워밍업 전 그라운드에 나와 이야기를 나누고 있다. 광주=허상욱 기자 wook@sportschosun.com/2012.05.13/

2012 프로야구 삼성과 두산의 경기가 9일 대구 시민구장에서 열렸다. 경기 전 그라운드에서 연습을 하던 두산 정수빈, 허경민이 삼성 김상수가 이야기를 나누고 있다. 대구=허상욱 기자 wook@sportschosun.com/2012.09.09/

2014 프로야구 두산베어스와 SK와이번즈의 경기가 22일 잠실야구장에서 열렸다. 2회초 갑자기 쏟아진 폭우로 경기가 우천취소 된 가운데 정수빈과 박건우가 우천세리머니를 펼치고 있다. 잠실=최문영 기자 deer@sportschosun.com /2014.07.22/

KIA와 두산의 주말 3연전 두번째 경기가 27일 광주 기아챔피언스필드에서 예정된 가운데 양팀 선수단이 훈련을 펼쳤다. 두산 허경민 양종민 정수빈 최주환이 워밍업 전 이야기를 나누고 있다. 광주=허상욱 기자 wook@sportschosun.com/2015.06.27/

2015 프로야구 한국시리즈 5차전 두산베어스와 삼성라이온즈의 경기가 31일 서울 잠실야구장에서 열렸다. 두산 7회말 2사 1,3루에서 정수빈이 우월 3점홈런을 치고 허경민과 환호하고 있다.
잠실=최문영 기자deer@sportschosun.com /2015.10.31/

2018 KBO리그 한국시리즈(KS) 4차전 SK와 두산의 경기가 9일 오후 인천 SK행복드림구장에서 열렸다. 8회초 두산 정수빈이 우중월 2점 홈런을 친 후 허경민과 환호하고 있다.
인천=김경민 기자 kyungmin@sportschosun.com /2018.11.9/

두산 베어스와 롯데 자이언츠의 2020 KBO 리그 경기가 12일 부산 사직구장에서 예정된 가운데 양팀 선수단이 훈련을 펼쳤다. 두산 허경민과 정수빈이 롯데 박종호 코치에게 인사를 하고 있다. 부산=허상욱 기자 wook@sportschosun.com/2020.05.12/

SK 와이번스와 두산 베어스의 2020 KBO 리그 경기가 14일 잠실구장에서 열릴 예정이다. 경기 전 두산 정수빈과 허경민이 훈련을 펼치며 대화를 나누고 있다. 잠실=허상욱 기자 wook@sportschosun.com/2020.07.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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