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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노재형 기자] 현역 최고의 타자로 평가받는 키움 히어로즈 이정후가 3년 연속 황금장갑을 거머쥐었다.
이로써 이정후는 2018년 이후 3년 연속 골든글러브 수상 기록을 이어갔다. 지난해 외야수 부문 최고 득표율(90.8%)을 기록한 이정후는 올시즌에도 최다 2루타 신기록(49개)을 세우는 등 굵직한 기록을 남겼다. 데뷔 4년차에 골든글러브를 3차례 수상한 선수는 역대 장효조 박재홍 이병규에 이어 이정후가 4번째다.
이정후는 2017년 신인 1차지명을 받고 입단해 신인왕을 차지했지만 골든글러브는 받지 못했다. 당시 144경기에 모두 출전하며 타율 3할2푼4리, 2홈런, 47타점, 111득점의 양질의 성적을 냈다. 그러나 그해 외야 부문에 쟁쟁한 선수들이 다수 포진해 이정후는 득표수 7위에 그쳤다. 2017년 외야 부문 골든글러브는 롯데 자이언츠 손아섭(0.335, 193안타, 20홈런, 113득점), KIA 타이거즈 최형우(0.342, 26홈런, 120타점)와 로저 버나디나(0.320, 27홈런, 111타점)가 차지했다.
노재형 기자 jhno@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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