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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김영록 기자]"토론토 블루제이스는 이미 다크호스다. 충분한 전력보강이 더해진다면, 당연히 우승 후보다."
그만큼 토론토에게 올시즌이 중요하다. 오랫동안 차분하게 쌓아올린 유망주들의 재능을 터뜨릴 시기다. 내년 시즌 후 블라디미르 게레로가, 2022시즌 후에는 캐번 비지오, 보 비넷, 네이트 피어슨, 조던 로마노가 한꺼번에 연봉조정 신청자격을 얻는다. 향후 2년간 달려야하는 팀이다.
팬그래프스닷컴은 15일(한국시각) 열린 QnA에서 '토론토의 우승 가능성'을 묻는 질문에 "이미 다크호스다. 거물 FA들까지 더해진다면 우승을 노릴만하다"고 답했다.
김하성은 이미 MLB 30개 구단과 활발하게 논의를 진행중이다. 프로경력 7년에도 아직 25세에 불과한 김하성은 현지의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다. 특히 진출 직전인 올해 타율 3할6리 30홈런 109타점 23도루, OPS(출루율+장타율) 0.921의 눈부신 기록을 낸 점도 높게 평가된다. 다만 김하성이 빅리그에서도 유격수를 볼 수 있을지, 3루수나 2루수로 포지션 변경이 필요한지에 대해서는 현지의 의견이 갈리는 모양새다. 김하성의 포스팅 협상 마감 시한은 오는 2021년 1월 2일 오전 7시다.
김영록 기자 lunarfly@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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