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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나유리 기자]KT 위즈가 외국인 투수 오드리사머 데스파이네와 재계약을 마쳤다.
이숭용 KT 단장은 "데스파이네는 KT 창단 최다 선발승을 비롯해 리그 최다 이닝을 소화하며 선발 로테이션에 중심을 잡아줬고,특히 순위 싸움이 치열할 때 '에이스'의 면모를 보여줬다"며, "내년에도 꾸준히 '이닝 이터(inning eater)'의 모습을 보여주면서 2년 연속 포스트시즌 진출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재계약 이유를 밝혔다.
이로써 KT는 윌리엄 쿠에바스에 이어 데스파이네와 재계약을 하며 2021시즌 외국인 투수 구성을 완료했다.
나유리 기자 youll@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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