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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김진회 기자] 16일 오후, 오재일(34)의 소속팀이 공식적으로 바뀌었다. KBO는 이날 오후 6시 오재일이 FA 계약을 통해 삼성 라이온즈로 이적했다고 공시했다.
야탑고 출신인 오재일은 2005년 현대 유니콘스 2차 3라운드 지명으로 프로에 입문했다. 이후 히어로즈를 거쳐 2012년부터 두산 소속으로 활약했다.
오재일은 프로 통산 1025경기에서 타율 2할8푼3리, 147홈런, 583타점의 성적을 남겼다. 2015년부터 6년 연속 두 자릿 수 홈런을 기록 중이다. 장타력이 절실한 라이온즈 타선에 큰 보탬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특히 삼성은 올 시즌 1루수 포지션의 타선 도움이 10개구단 중 최악이었다. 오재일 영입을 고민하게 된 첫 번째 이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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