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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나유리 기자]통합 우승팀 NC 다이노스는 이번 FA 시장에서 '다크호스'로 꼽혔다.
물론 NC의 움직임이 없었던 것은 아니다. 관심을 가지고 있던 선수도 있었으나 결과적으로 성사가 되지 않았다. 그렇다고 이미 형성된 시장가를 훨씬 뛰어넘는 수준의 '오버페이'를 하지도 않았다. 이 과정에서 NC가 또 다른 몇몇 FA 선수들을 영입하려고 한다는 확인되지 않는 소문까지 형성되면서, 주요 FA 선수들의 예상 이적팀에 늘 1~2순위로 꼽혀왔다.
하지만 최형우, 허경민, 최주환, 오재일, 정수빈 등 주요 FA 선수들이 속속 계약을 마친 가운데 아직 NC의 손에 쥐어진 소득은 없다. 그렇다고 해서 철수하며 손을 뗀 것은 아니다. NC 구단은 아직 조용히 몇몇 선수들에게 관심을 주고 있다. 취약 포지션 보강에 우선 순위를 두고 조용히 움직이고 있다. NC가 투수 FA에 여전히 관심이 있다는 관계자들의 이야기도 들린다. 스포트라이트를 받던 주요 FA 야수들은 대부분 팀을 찾았지만, 아직 남아있는 투수들 중 관심이 있는 선수에게 1차 제안을 한 것으로 알려져 있다. 최종 결론까지는 시간이 더 필요한 상황이다. '큰 손'이 예상됐던 NC는 FA 시장 후반전에 어떤 소득을 얻게 될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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