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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식발표]한화, 조니 워싱턴 타격코치 선임 '외인 코치진 구성 완료'

박상경 기자

기사입력 2020-12-20 10:05



[스포츠조선 박상경 기자] 조니 워싱턴 코치(36)가 새 시즌 한화 이글스 유니폼을 입는다.

한화는 20일 1군 타격 코치로 워싱턴 코치를 선임한다고 발표했다. 워싱턴 타격코치는 지난 2010년 LA다저스 마이너리그 코치를 시작으로, 샌디에이고 파드레스의 마이너리그 코치와 1군 1루 및 타격코치를 역임하며 많은 유망주를 스타플레이어로 성장시킨 경험이 있다. 한화는 '워싱턴 코치가 다저스 마이너리그 코치 시절 작 피더슨을 비롯해 코리 시거, 코디 벨린저 등 스타플레이어의 육성을 담당했고, 샌디에이고에서도 타티스 주니어 등의 유망주를 리그 스타로 성장시켰다'고 설명했다. 또 '워싱턴 코치는 타자 개별의 장점을 극대화 해 각자 특성에 맞는 맞춤형 코칭을 선호한다고 자신의 지도법을 소개했다'며 '팀 내 선수들을 빠르게 파악해 장점을 부각시킬 수 있도록 조언하겠다는 각오도 내비쳤다'고 전했다.

이로써 한화는 수베로 감독을 비롯한 케네디 수석코치, 로사도 투수코치에 이은 외국인 코칭스태프 구성을 완료했다. 한화는 '감독이 개인 성향에 맞는 인물과 동반하는 방식을 탈피해 복수의 인사를 감독에게 추천받아 구단 주도로 인터뷰를 진행, 구단 기조에 가장 부합하는 인물들을 선임했다는 것이 가장 큰 특징'이라고 설명했다.

정민철 단장은 "워싱턴 코치의 합류로 외국인 코치 선임은 마무리가 됐다. 이제는 외국인 코칭스태프와 국내 코칭스태프들이 가장 효율적이고 완벽한 조화를 이룰 수 있도록 하는 작업이 남았다"며 "외국인 코칭스태프의 새로운 지도법과 선수 파악 및 원활한 소통 등의 국내 코칭스태프의 강점이 어우러져 하나의 시스템으로 모든 선수들에게 가장 적합한 지도가 이뤄질 수 있는 체계를 만드는 데 주력하겠다"고 말했다.


박상경 기자 ppark@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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