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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김영록 기자]"류현진은 특별합니다!"
류현진은 지난해 4년 8000만 달러에 7년간 몸담은 LA 다저스를 떠나 토론토에 입단했다. 내셔널리그(NL) 사이영상 2위의 성과를 인정받은 것.
현지 야구계는 류현진의 과거 부상 경력과 떨어진 구속 등을 언급하며 '토론토 류현진'의 가능성을 낮게 평가했다. 하지만 류현진은 60경기 단축시즌으로 치러진 올해 12경기에서 5승2패 평균자책점 2.69를 기록, 토론토에게 4년만의 포스트시즌을 안겼다. 특히 포스트시즌을 결정지은 뉴욕 양키스 전 7이닝 무실점 역투는 강렬하기까지 했다.
이어 '류현진은 FA 1순위 투수는 아니었다'며 게릿 콜(뉴욕 양키스), 스티븐 스트라스버그(워싱턴 내셔널스), 매디슨 범가너(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 등을 언급했다. 이어 '류현진 게약 당시 오버페이라고 여겼다. 긴 부상 공백이 있는 투수인 만큼, 내년 이맘엔 후회할 것이라고 생각했다'면서 '하지만 올시즌 류현진은 자신의 몸값에 걸맞는 활약을 해냈다. 앞으로도 내 예상이 틀렸다고 증명해주길 바란다"고 강조했다.
류현진은 국내에 머물며 예능 프로그램에 출연하는 등 휴식을 취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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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영록 기자 lunarfly@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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