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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하성, 샌디에이고와 계약 합의...4~5년 총액 3000만달러

노재형 기자

기사입력 2020-12-29 07:48


2020 KBO리그 골든글러브 시상식이 11일 서울 코엑스 오디토리움에서 열렸다. 유격수부문 골든글러브를 수상한 키움 김하성이 소감을 말하고 있다. 사진제공=KBO

[스포츠조선 노재형 기자] 김하성이 꿈을 펼칠 무대는 샌디에이고 파드리스다.

포스팅시스템을 통해 메이저리그 진출을 모색하던 김하성이 샌디에이고와 계약 합의했다. ESPN은 29일(이하 한국시각) '샌디에이고가 또 하나의 오프시즌 거물(big name)을 영입했다. 여러 소식통에 따르면 한국 출신 스타 내야수 김하성과 계약에 합의했다'고 보도했다.

뉴욕포스트는 '김하성은 계약기간 4~5년간 총액 2000만달러 후반대에 계약한 것으로 보인다'고 했고,

김하성은 전날(28일) 인천공항을 통해 미국으로 출국해 계약에 임박한 것 아니냐는 관측을 낳았다. 김하성의 포스팅 마감일은 1월 2일이다.

김하성이 샌디에이고에서 주전을 맡을 지는 미지수다. 샌디에이고는 유격수 페르난도 타티스 주니어와 매니 마차도가 각각 주전 유격수, 3루수로 활약중이다.

샌디에이고는 전날 트레이드를 통해 탬파베이 레이스 좌완 블레이크 스넬을 영입한데 이어 이날 김하성과 계약함으로써 내년 시즌 내셔널리그 서부지구 최강 LA 다저스에 도전장을 던질 수 있는 전력을 갖추게 됐다.
노재형 기자 jhno@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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