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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최문영 기자] 메이저리그 진출에 도전했던 나성범이 NC 다이노스에 눌러 앉게 됐다. 나성범의 빅리그 도전은 연기 됐지만 NC의 2년 연속 리그 제패의 희망에는 청신호가 켜졌다.
나성범의 국내 잔류로 리그 정상을 노리는 왼손 거포 대결도 더욱 뜨거워질 전망이다. 팀의 상위권 도약에 있어서 20홈런 이상을 꾸준히 때려낼 수 있는 좌타자의 존재가 필수적이다. 중심타선에서 오른손 거포와 조화를 이룬 왼손 거포의 존재감은 상대팀에 매서운 압박이 되기 때문이다.
NC의 나성범, 두산 김재환. KT 강백호, LG 라모스등 포스트시즌에 진출한 팀은 중심 타선에 클러치 능력을 갖춘 좌타자가 포진해 있다.
삼성이 FA 오재일을 영입한 것도 왕조의 부활을 위해 왼손 거포의 보유가 필수적이라는 믿음 때문이다. 팀 운명을 쥔 왼손 거포들의 화력 대결이 올 시즌 또 하나의 관전 포인트가 될 전망이다. deer@sportschosun.com /2021.01.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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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재환은 지난해 KS 6차전까지 단 하나의 안타만을 때려 팀에 근심을 안겼지만, 드넓은 잠실구장을 홈으로 쓰며 연간 30개 이상의 홈런을 쏘아 올릴 수 있는 파워를 가진 선수다.
2016년 시즌부터 연속 35홈런 이상을 쏘아 올렸고, 18시즌에는 44홈런으로 홈런왕을 차지했다, 3번타자 오재일과 나눠 가졌던 상대 투수의 집중 견제를 올 시즌 부터는 홀로 상대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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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은 생애 두번째 FA 이원석도 붙잡았다. 2016시즌 부터 4년간 481경기에서 70홈런을 치며 삼성의 중심타자로 활약했던 이원석과 새로 수혈된 왼손 거포 오재일의 시너지 효과가 기대를 모으고 있다. 1루수 약점을 오재일로 보강하고 3루를 지키는 이원석으로 삼성은 더 단단해진 내야진을 구성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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