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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송정헌 기자] SK 와이번스 베테랑 외야수 김강민이 2021년 팀의 맏형으로 새로운 도전을 펼친다.
2001년 SK에 2차 2라운드로 입단해 21년 동안 '원클럽맨'으로 활동하고 있는 김강민은 마지막일지도 모르는 2021 시즌을 준비하고 있다.
김강민은 20년 동안 SK 와이번스에서 활약하며 한국시리즈에서 4차례(2007, 2008, 2010, 2018)나 우승을 차지했다. SK 야구단 역사와 함께 하고 있는 것이다.
21년 동안 변함없이 SK 유니폼을 입고 있는 SK 레전드 김강민이 황혼기에 접어든 선수생활 마지막 불꽃을 태울 준비를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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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 시즌에는 3할 타율, 130안타, 82타점을 기록하며 커리어하이 시즌을 보냈다. 시즌을 마치고 첫 FA 자격을 취득한 김강민은 원 소속팀 SK와 4년 총액 56억원으로 대박 계약을 이뤄냈다.
그러나 FA 계약 이후 부상과 부진이 겹치면서 3년 동안 많은 경기를 출전하지 못하며 팀에 도움이 되지 못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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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시절 팬들에게 FA 먹튀라는 소리까지 듣게 된다. 하지만 2018시즌 팀을 한국시리즈 우승까지 시키며 화려하게 부활했다. 히어로즈와 플레이오프 5차전 1번타자 중견수로 선발 출장한 김강민이 10회말 9-10에서 10-10 동점 홈런을 터트리는 장면이 압권이었다. 플레이오프 MVP까지 차지한 김강민은 그 기세를 몰아 리그 1위 두산을 제압하고 한국시리즈 우승을 차지했다.
김강민은 SK 와이번스와 영광을 함께한 프랜차이즈 스타다. 선수생활 마지막을 향해가고 있는 김강민이 올 시즌 또다시 불꽃을 태우며 팬들에게 마지막 선물을 안길 수 있을지 지켜볼 일이다. 송정헌 기자 songs@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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