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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천=스포츠조선 권인하 기자]"우리팀에 큰 자원이기 때문에 더더욱 신경을 써야한다."
그래도 LG 선발진이 희망적인 것은 고졸 2년차 이민호가 있기 때문이다. 지난해 정찬헌과 번갈아 나왔던 이민호는 20경기(선발 16경기)에서 4승4패, 평균자책점 3.69를 기록했다.
지난해 열흘에 한번씩 등판했다면 올해는 그보다는 등판 간격이 줄어들 가능성이 크다.
류 감독은 "이민호의 경우는 더욱 세세하게 체크를 한다. 아직 정확히 어떻게 등판일을 맞출지는 결정하지 않았다"면서 "등판 간격을 줄일 때 체력적으로 얼마나 버틸지도 봐야한다"라고 말했다. 이어 "시즌 첫 등판을 보고 몸상태를 체크해서 어떤게 적합한지 상의를 해야한다"라고 했다.
이민호에게 신경을 쓰는 이유는 당연히 미래의 자원이기 때문이다. 류 감독은 "신인이 나가서 그렇게 던지기 쉽지 않다. 우리 팀에겐 큰 자원이다. 그래서 더더욱 신경을 쓴다"고 했다.
정찬헌도 5인 로테이션을 모두 소화할 수 있을지 모른다. 그래서 류 감독은 중간에 들어갈 투수들도 준비하고 있다. 류 감독은 "김윤식 이우찬 남 호 등도 있고 2군 캠프에 있는 손주영도 후보가 될 수 있다"라고 했다.
권인하 기자 indyk@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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