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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스포츠조선 김진회 기자] 2020년 프레스턴 터커(31)는 역대 KIA 타이거즈 최고의 외국인 타자에 등극했다. 외인 타자 최초 30홈런-100타점을 기록했고, 구단 사상 최초 30홈런-100타점-100득점까지 달성했다.
터커에게 2021시즌은 또 다른 도전이다. 수비 포지션을 변경한다. 대학 2학년까지 봤던 1루수다. 윌리엄스 감독은 "터커가 지난해까지 외야수로 뛰어왔고, 아마추어 무대에서도 1루수를 본 만큼 수비를 지켜봐야겠다"면서도 "상대 선발 투수 유형에 따라 수비 위치가 달라질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에 대해 터커는 "내야수들, 수비코치와 협업할 것이다. 외야수비도 공부할 예정"이라며 "1루수이기 때문에 더 많이 공잡는 훈련에 매진했다. 또 풋워크도 신경썼다. 1루수는 자신있다. 포지션을 변경했다는 건 필요한 포지션에 내가 쓰임을 받는다는 것"이라며 긍정적인 생각을 전했다. 그러면서 "감독님께서 '네가 1루수로 자리를 옮기면 다른 선수들이 기회를 얻을 수 있다. 본인의 역할에 충실해달라'고 말씀하셨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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