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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제=스포츠조선 박상경 기자] 탁 트인 바다와 강렬한 햇살, 세련된 리조트.
이날 거제 지역의 날씨는 무척 쌀쌀했다. 전날 비가 내린 뒤 기온이 뚝 떨어졌다. 햇살이 비추긴 했지만, 바닷바람이 세차게 불면서 체감온도는 더 내려갈 수밖에 없었다. 수베로 감독은 추위에 아랑곳하지 않고 통역을 대동한 채 선수들 사이를 오가며 모습을 지켜보는데 분주했다.
수베로 감독은 "날씨는 춥지만, 계획했던 일정을 모두 소화할 수 있어 다행이다. 투구부터 수비, 배팅 훈련까지 다 지켜봤는데, 코치진 미팅 때 진행하고자 하던 부분대로 훈련이 진행돼 만족스럽다"고 말했다. 구장 컨디션에 대해서도 "메인구장에선 수비 위주로 훈련하는 데 문제 없었다. 2, 3구장에서 타격 훈련을 하고 있다. 거리가 다소 짧긴 하지만, 타격 케이지를 뒤로 밀면 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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