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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김영록 기자]'텍사스맨' 양현종이 KIA 타이거즈 팬들에게 마지막 인사를 전했다.
13일(한국시각) 텍사스 레인저스는 양현종과의 계약을 발표했다.
텍사스는 2014년 양현종의 첫 MLB 포스팅 때도 입찰했던 팀. 양현종 측은 "실력 발휘할 기회를 받을 수 있는 가장 적합한 구단"이라고 강조했다.
양현종은 "돌아보니 14년간 기아타이거즈와 함께 했다. 기아팬들의 열렬한 응원과 과분한 사랑 덕분에 지금의 제가 있다. 대단히 감사하다"면서 "새로운 마음으로 이 도전이 헛되지 않도록 잘 준비해서 기아팬 뿐만 아니라 야구팬들에게 꼭 좋은 모습 보여 드릴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 많은 응원과 관심 부탁드린다"는 소감을 전했다.
양현종은 현재 광주에서 개인 운동을 하며 스프링캠프를 준비중이다. 향후 비자 문제 협의 여부에 따라 구체적인 출국 일정이 나올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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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영록 기자 lunarfly@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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