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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권인하 기자]밖에서 보는 LG 트윈스는 마운드가 꽤 탄탄하게 완성이 돼 있는 팀이다. 일단 선발진이 좋다. 외국인 투수 케이시 켈리와 앤드류 수아레즈와 차우찬 임찬규의 4명에 정찬헌 이민호까지 더해 6명이 선발진을 구성하고 있다. 불펜진엔 최동환 송은범 진해수 정우영의 필승조와 마무리 고우석이 안정감을 과시한다.
지난해 5선발 자리를 나눠서 맡았던 정찬헌과 이민호도 지난해처럼 열흘 로테이션을 하지는 않겠지만 일주일에 두번 등판할 수 있는 상태는 아니다. 며칠에 한번씩 나올 수 있을지는 몸상태를 체크하면서 결정할 계획이다.
즉 6명의 선발로도 개막부터 5인 로테이션으로 운영하기 쉽지가 않은 상태다. 그래서 당초 류 감독은 미리 7,8선발까지 준비를 시킬 계획을 세웠지만 만약을 대비해 9선발까지도 준비를 해야하는 상황이다. 김윤식 남 호 이우찬 손주영 이상영 등이 선발 후보다.
권인하 기자 indyk@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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