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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스포츠조선 김진회 기자] 이미 '스타'가 된 동기들이 많다.
김유신은 23일 광주 기아챔피언스필드에서 진행된 스프링캠프를 마친 뒤 취재진과 만난 자리에서 "쟁쟁한 동기들을 보며 동기부여가 되는가"란 질문에 "군대를 다녀오니 동기들이 야구를 잘하더라. 나도 더 잘해야 동기들 사이에서 살아남을 수 있지 않을까"라고 밝혔다. 이어 "아직 신인왕 요건을 충족시킬 수 있다. 욕심있다. 기본 이닝을 채우고 10승은 달성해야 신인왕을 탈 수 있지 않을까"라고 덧붙였다. 또 "군대 있을 때 시야가 넓어졌다. 마운드에서의 여유가 생긴 것 같다. 병역을 빨리 해결해 마음은 편안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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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의 각도와 커브와 체인지업 등 변화구의 다양성이 강점"이라고 밝힌 김유신은 외국인 투수와 토종 선배들에게 조언을 구하며 공부 중이다. "형들은 타자를 상대할 때 어떻게 상대하는지, 불리한 상황에서 어떻게 풀어나가는지 물어보고 있다. 애런 브룩스, 다니엘 멩덴과는 친하게 지내면서 루틴을 배우고 있다. 자기가 할 것은 확실하게 하는 것 같다. (박)준표 형은 마무리 투수를 경험했다. 불리한 상황 때 마인드 컨트롤을 어떻게 하는지 물어보고 있다. 준표 형은 '어차피 경기는 많으니 자신있게 내 공을 던지라'고 조언해주신다." 광주=김진회 기자 manu35@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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