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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체크]'마수걸이 홈런포' 이성규, 수비 중 충돌 교체...경미한 왼팔뚝 타박상 "검진 계획 없다"

기사입력 2021-03-03 15:20


롯데 자이언츠와 삼성 라이온즈의 연습경기가 3일 대구 삼성라이온즈파크에서 열렸다. 7회초 1사 2루, 롯데 나승엽의 투수 앞 강습타구때 수비를 펼치던 삼성 1루수 이성규가 부상으로 고통스러워 하고 있다. 대구=허상욱 기자 wook@sportschosun.com/2021.03.03/

롯데 자이언츠와 삼성 라이온즈의 연습경기가 3일 대구 삼성라이온즈파크에서 열렸다. 7회초 1사 2루, 롯데 나승엽의 투수 앞 강습타구때 수비를 펼치던 삼성 1루수 이성규가 부상으로 고통스러워 하고 있다. 대구=허상욱 기자 wook@sportschosun.com/2021.03.03/

[대구=스포츠조선 정현석 기자]삼성 이성규가 수비 중 충돌로 교체됐다.

이성규는 3일 대구 라이온즈파크에서 열린 롯데 자이언츠와의 연습경기에 5번 1루수로 선발 출전했다.

1-2로 뒤지던 7회초. 1사 2루에서 롯데 나승엽의 강습 땅볼을 다시 잡은 장필준의 악송구를 받는 과정에서 타자주자와 동선이 겹치며 충돌했다.

트레이너들이 뛰어나왔고 이성규는 바로 최영진으로 교체됐다. 왼쪽 팔뚝 타박상. 벤치로 물러난 이성규는 아이싱을 하며 휴식을 취했다. 다행히 심각한 부상은 아니어서 추가 검진 계획은 없다.

이성규는 0-0이던 2회말 1사 후 첫 타석에서 장쾌한 좌월 솔로홈런을 날렸다. 롯데 선발 박세웅의 몸쪽 149㎞ 빠른 공을 벼락같이 당겨 왼쪽 담장을 넘겼다. 외야 관중석 상단에 떨어지는 비거리 115m짜리 대형 홈런. 삼성의 연습경기 마수걸이 홈런이었다. 이성규는 4회 두번째 타석에는 서준원을 상대로 헛스윙 삼진으로 물러났다. 홈런포함, 2타수1안타 1타점으로 첫 경기를 마쳤다.


정현석 기자 hschung@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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