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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권인하 기자]안타는 치지 못했지만 볼넷으로 출루를 했다.
올 시즌을 앞두고 샌디에이고 계약을 맺은 김하성은 시범경기에서 메이저리그 투수 상대에 다소 어려움을 겪고 있었다. 시범경기 6경기에서 타율 1할5푼4리(13타수 2안타)로 고전해 현지 매체에서 "스윙을 바꿔야 한다"는 지적까지 나왔다. 그래서인지 김하성은 잠시 쉬었다. 8일 캔자스시티 로열스전에 출전했던 김하성은 10일 시카고 화이트삭스전에선 나오지 않았다.
김하성은 콜로라도 좌완 선발 오스틴 곰버와 두차례 만났다. 곰버는 지난해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에서 김광현과 함께 뛰었다. 지난해 14경기(선발 4차례)에서 1승1패 평균자책점 1.86을 기록했고 올해 콜로라도로 이적했다.
두번째 타석에선 침착하게 공을 골랐다. 0-2로 뒤진 3회초 2사 1,2루서 다시 곰버와 맞섰다. 풀카운트 승부를 펼친 김하성은 6구째 93마일의 높은 직구를 침착하게 골라내 볼넷으로 출루했다.
3회말 수비까지 한 김하성에게 4회초 공격 기회가 오지 않았고, 4회말 수비때 교체됐다.
권인하 기자 indyk@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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