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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O리그에 '약물 스캔들'이 다시 불거졌다.
2017년 프로야구 선수에서 은퇴한 이여상은 지난 2019년 자신이 운영하는 야구교실에서 학생들을 상대로 약물을 투약한 혐의(약사법 위반)로 징역 10개월을 선고받았다. 조사과정에서 이여상이 유소년 선수들 뿐만 아니라 전현직 동료 선수들에게도 약물을 건넸다는 자백을 받아냈다. 이에 식품의약품안전처와 KADA가 공동 조사에 착수한 바 있다.
지난해말부터 KADA는 혐의점을 포착, KBO와 공조 하에 조사를 펼쳐온 바 있다.
KBO는 "당사자들이 강하게 혐의를 부인하고 있다. 현재 사실 관계를 확인 중"이라고 밝혔다. 다만, 투약 사실 없이 불법 약물은 소지만 해도 자격정지 등의 징계처분이 내려질 수 있다. 금지약물 위반은 1차의 경우 1년 자격정지다. 지도자의 경우 상벌위에서 유권해석을 추가로 내리게 된다.
박재호 기자 jhpark@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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