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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스포츠조선 박상경 기자] 삼성 라이온즈 외국인 투수 데이비드 뷰캐넌이 두 번째 실전 등판에 나섰다.
뷰캐넌은 1회초 최지훈 김강민을 연속 삼진 처리하고 최 정에게도 좌익수 뜬공을 유도하면서 산뜻하게 출발했다. 하지만 2회 선두 타자 제이미 로맥에게 뿌린 초구 142㎞ 직구가 가운데로 몰렸고, 좌측 담장을 넘기는 솔로포로 연결되면서 첫 실점했다. 뷰캐넌은 이어진 타석에서 최주환에 볼넷을 내줬으나, 한유섬을 삼진 처리한데 이어 정의윤에게 병살타를 유도하면서 이닝을 마쳤다. 3회엔 2사후 최지훈 김강민에게 연속 안타를 내주며 추가 실점 위기에 몰렸지만, 최 정을 우익수 뜬공 처리하면서 실점을 막았다.
대구=박상경 기자 ppark@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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