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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박상경 기자] 빅리그 16년차 추신수(39·SSG 랜더스)의 KBO리그 첫 시즌 성적은 과연 어느 정도일까.
타율에선 추신수가 3할~3할4푼9리의 성적을 거둘 것이라는 전망이 74%로 가장 많았다. 3할 미만(2할7푼~2할9푼9리)에 그칠 것이라는 의견도 16% 있었지만, 3할5푼 이상의 수위 타자급 성적을 낼 것이라는 전망도 10%였다. 전체적으로 보면 설문에 응한 야구인 84%가 추신수의 데뷔 시즌 3할 타율은 무난히 달성될 것으로 내다봤다.
홈런에선 무려 97%가 추신수의 20홈런 달성 시즌을 예상했다. 홈런을 20~24개(45%)와 25~29개(38%) 정도를 날릴 것이라는 의견이 팽팽히 맞섰으나, 추신수가 20개 미만 홈런에 그칠 것이라는 시선은 3%에 불과했다. 20홈런을 넘어 30홈런 이상을 칠 것이라는 전망도 14%나 됐다.
추신수 영입이 프로야구 흥행 기폭제가 될 것이라는 전망엔 이견이 없었다. 야구인들은 추신수의 KBO리그 데뷔가 팬 관심 고조와 중계 시청률 상승을 불러올 것(68%)으로 기대했다. 추신수의 일거수 일투족이 SSG를 넘어 타 팀 선수들에게 기술-멘탈적으로 도움을 줄 것(27%)이라는 의견도 뒤를 이었다.
이밖에 추신수의 가세로 공격 타이틀 경쟁의 흥미진진한 전개(4%)나 김경문호의 도쿄올림픽 메달 획득 가능성 상승(1%)을 예견한 이도 있었다.
박상경 기자 ppark@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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