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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스포츠조선 김영록 기자]'괴물 신인' 장재영의 직구는 기대했던 만큼 무시무시했다. 하지만 제구는 아직 아쉬웠다.
장재영은 첫 타자 신용수에게 2루타를 맞으며 불안하게 출발했다. 다음 타자 김재유에겐 최고 153㎞의 강렬한 직구를 선보이며 삼진을 잡아냈다.
하지만 최민재 상대로 폭투를 범했고, 이어 스스로 실책까지 범하며 첫 실점을 내줬다. 이어 한동희의 적시타, 김민수-오윤석에게 연속 볼넷을 허용했다.
시범경기인 만큼 실망할 필요는 없는 경기다. 제구가 다소 기복이 있긴 하지만, 장재영 특유의 압도적인 직구 구위만큼은 여전함을 재확인한 기회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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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김영록기자 lunarfly@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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