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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나유리 기자]일본 수도권의 코로나19 긴급 사태가 해제됐다. 발이 묶여있던 외국인 선수들도 마침내 입국 가능성이 생겼다.
따라서 발이 묶여있던 일본프로야구 신규 외국인 선수 입국에도 마침내 빗장이 풀리게 됐다. 22일 '닛칸스포츠' 등 일본 스포츠 전문지 보도에 따르면 "일본 정부는 철저한 방역 조치를 조건으로 신규 외국인 선수 입국을 허용할 방침을 제시했다. 각 구단은 NPB(일본야구기구)가 만든 코로나19 방역 지침에 따라 신규 외국인 선수 입국 준비에 들어간다. 구단마다 관리 계획을 관계 부처에 제출하고, 승인이 되면 비자 발급 절차에 들어간다"고 설명했다.
물론 비자 발급까지도 시간이 소요될 예정이다. 일본 정부는 구단이 새로 입국할 선수 한명, 한명에 대해 서약서와 활동 계획서를 제출할 것을 요구했다. 이후 NPB와 정부 관련 부처가 서류를 일일이 검토한 후에 승인을 할 것으로 보인다. 입국 후에도 해당 선수는 14일간 자가 격리를 해야 하지만, 그 사이 코로나19 검사를 몇 차례 받고 음성이 나오면 조건부 하에 훈련을 허용할 예정이다.
여전히 개막까지 합류는 힘들지만, 긴급사태가 해제되면서 로하스와 알칸타라가 4월 중 한신 선수단에 합류할 가능성이 생겼다. 문제는 경기 감각이다. 특히 선발 투수인 알칸타라의 컨디션이 더 관건이다. 한신의 경쟁 외국인 선수들이 펄펄 나는 가운데, 두 사람의 일본 입국 시기 조율이 시작됐다.
나유리 기자 youll@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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