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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원 현장]최강 원투펀치 예감! KIA 멩덴 또 잘 던졌다, NC전 4⅔이닝 2K 1실점

김진회 기자

기사입력 2021-03-23 14:43


KIA 선발투수 멩덴이 힘차게 공을 던지고 있다. 허상욱 기자 wook@sportschosun.com

[창원=스포츠조선 김진회 기자] 최강 '원투펀치' 형성 예감이다.

KIA 타이거즈의 새 외국인 투수 다니엘 멩덴이 두 번째 실전에서도 잘 던졌다. 멩덴은 23일 창원NC파크에서 열린 NC 다이노스와의 2021년 KBO리그 세 번째 시범경기에 선발등판, 4⅔이닝 동안 4안타 2볼넷 2탈삼진 1실점으로 호투했다.

총 71개의 공을 던진 멩덴은 직구 최고 148km를 찍었다. 여기에 커브, 슬라이더, 체인지업, 투심, 컷 패스트볼 등 다양한 변화로 지난해 KBO리그 통합우승 타선을 잘 막아냈다.

멩덴은 지난 18일 첫 실전이었던 KT 위즈와의 연습경기에 선발등판해 4이닝 동안 3안타 1볼넷을 내주고 삼진 4개를 곁들이며 무실점으로 틀어막았다.

이날 1회 1사 이후 이명기에게 볼넷을 내주긴 했지만 후속 나성범을 삼진으로 돌려세운 멩덴은 2회 2사 주자없는 상황에서 김찬형에게 우전 안타를 허용했지만 후속 지석훈을 3루수 땅볼로 유도했다.

3회 삼자범퇴로 처리한 멩덴은 9-0으로 앞선 4회 첫 실점을 했다. 2사 이후 알테어에게 좌전안타를 맞은 뒤 좌익수의 실책에 2루까지 허용했다. 이어 보크로 알테어를 3루까지 진루시킨 멩덴은 강진성에게 좌전 적시타를 허용했다.

5회에는 위기상황을 잘 모면했다. 선두 지석훈에게 좌전안타를 내준 뒤 후속 정범모에게 볼넷을 허용해 무사 1, 2루 위기를 맞았다. 그러나 최정원을 좌익수 플라이, 이명기를 삼진으로 돌려세웠다. 이후 좌완 이준영과 교체돼 마운드를 내려왔다. 이준영은 후속 전민수를 삼진으로 잡아내며 실점을 허용하지 않았다. 창원=김진회 기자 manu35@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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