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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원=스포츠조선 노재형 기자] KT 위즈 윌리엄 쿠에바스가 실전 첫 피칭서 쾌조의 컨디션을 과시했다.
이날 경기 전 이강철 감독은 "오늘 선발은 데스파이네가 나가고 쿠에바스는 구원으로 등판해 50~60개를 던질 것"이라고 했다.
4-3으로 앞선 6회초 마운드에 오른 쿠에바스는 양석환과 유강남을 연속 삼진으로 돌려세운 뒤 정주현을 유격수 땅볼로 처리하며 이닝을 마쳤다. 7회에는 14개의 공으로 오지환 유격수 땅볼, 홍창기 헛스윙 삼진, 김용의 유격수 땅볼로 각각 잡아냈다. 8회 역시 7개의 공으로 삼자범퇴.
43개의 공을 던진 쿠에바스는 최고 구속 149㎞를 나타냈고, 직구(13개), 커터(17개), 투심(7개), 체인지업(3개), 커브(3개)를 고루 구사했다. 안정된 제구력과 공격적인 피칭으로 삼진 4개를 솎아낸 반면 4사구는 한 개도 내주지 않았다.
수원=노재형 기자 jhno@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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