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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원=스포츠조선 김진회 기자] 23일 NC창원파크에서 열린 NC 다이노스와의 2021년 KBO리그 시범경기.
'옥에 티'였던 보크를 제외하곤 전체적인 투구내용은 좋았다. 멩덴은 4⅔이닝 동안 20명의 타자를 상대로 4안타 2볼넷 2탈삼진 1실점으로 호투했다.
총 71개의 공을 던진 멩덴은 직구 최고 148km를 찍었다. 여기에 커브, 슬라이더, 체인지업, 투심, 컷 패스트볼 등 다양한 변화로 지난해 KBO리그 통합우승 타선을 잘 막아냈다.
경기가 끝난 뒤 멩덴은 KBO리그에서 처음 경험한 보크에 대해 "포수와 사인이 맞지 않아 다리를 빼는 과정에서 보크 판정을 받았다. 이닝 종료 후 투수 코치와 대화하면서 다리를 빼기 전에 어깨가 움직였다는 이야기를 듣고 판정을 이해했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이날 정해진 이닝과 투구수 속에서 여러 구종을 시험할 수 있었다. 지난번에 이어 좋은 팀을 상대로 만족스러운 투구를 했다. 현재 몸 상태는 90프로 정도이다. 남은 기간 잘 준비해서 100%로 끌어올려 정규시즌에 들어가겠다"고 전했다. 창원=김진회 기자 manu35@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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